범인찾기를 넘어 범죄동기 추적.... 북유럽 스릴러의 냉혹한 마력....
노르웨이의 요 네스보... 그는 1997년 배트맨으로 데뷔한 이래 14권의 작품을 썻고
40개 언어로 작품이 번역된 스릴러 작가다.
특히 2007년 발표한 소설 "눈사람"(The Snowman)은 노르웨이 비평가협회 소설상
에 뽑히며,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눈사람"은 사회적 문제에 의문을 던지는 것
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불륜이다.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짐작할 수 없도록 하는 영미권 스릴러에 비해, "눈사람"
은 중반부에 이미 범인을 짐작하도록 만들지만 진정한 추리는 그때부터 시작된다.
"눈사람"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시금 판매 순위가 오르고 있다.
영국인들은 영국보다 더 추운 북유럽의 쌀쌀한 냉기를 느껴보고 싶은 모양이다.
올겨울 이소설을 읽는 독자는 골목에 서있는 눈사람을 보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랄
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할것이다.
요 네스보의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