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내려놓고나를들여다본다

템플스테이

우수영 2015. 6. 12. 18:02

나를 내려놓고 나를 들여다본다,

템플스테이 8

산사(山寺) 처마끝에 매달린 풍경(風磬) 소리에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경내에 울리는 목탁 소리.. 새벽 예불을 알리는 소리다. 세상 만물 그 무엇보다 먼저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 뒤이어 땅과 물, 하늘의 뭇생명 들을 깨우는 사물(四物)이 울린다. 새보다 먼저 잠에서 깨어본 경험이 얼마나 될까? 템플스테이는 이렇듯 낯선 환경 속에 나를 던져 봄으로 써 마음의 평화를 얻어 일상 생활을 버텨갈 힘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1. 동해시 삼화사. 동해 여명을 배경으로 걷기 명상. 2. 지리산 쌍계사. 스님과 차 한잔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풍광. 3. 설악산 백담사. 눈 덮인 백담계곡 돌탑 위에 돌 얹기. 4. 땅끝마을 미황사. 달마산 바위 위에 앉아 좌선하는 맛.

 

스님들의 수행공간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낯선 옷과 낯선 음식, 낯선 규칙에 따라 생활 해봄으로써 쳇바퀴 돌 듯 살아온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5. 양양 낙산사. 사계절 어느 때나 동해 일출 감상. 6. 충북 영동 반야사. 백두대간 휘돌아온 계곡에서 돌탑 쌓기. 7. 오대산 월정사. 숲의 기운이 뿜어나오는 전나무 숲길 걷기. 8. 서울 구기동 금선사. 서울 야경 감상과 템플스테이를 한 번에  

    

템플스테이 가기전 읽어두면 좋은 책

-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원철스님, 불광출판사)

 * 템플스테이 뿐 아니라 불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에세이

- 행복한 불교 이야기 (정념스님, 담앤북스)

 *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나 단기출가학교 참가 희망자라면 꼭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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