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가 사랑하고, 프랑스 왕비도 푹~ 빠진
메릴린 먼로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나는 샤넬 넘버 5 향수만 입고 자요."
하지만 먼로가 했던 다음 말은 잘 알려
져 있지 않다. "
그리고 저는 파이퍼 하이직(Piper Heidsieck)
샴페인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해요."
먼로의 전기작가 조지 배리스(Barris)에 따르면, 그녀는 "마치 산소를 들이마시듯" 샴페인을 즐겼다고 한다. 먼로가 매일 아침 마셨다는 파이퍼 하이직은 1785년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플로렌스 루이 하이직이 설립했다.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사랑받아 루이 14세 궁정의 공식 샴페인으로 1828년 지정됐다. 1837년 하이직의 조카인 앙리 귀욤 파이퍼가 회사를 물려받으며 파이퍼 하이직으로 개명됐다.
파이퍼 하이직은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1차 세계대전 때인 1916년 러시아 니콜라이 황제의 궁전으로 샴페인과 와인을 싣고 가던 배가 발틱해에서 독일 잠수함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82년 뒤인 1998년 잠수부들이 이 배를 찾아내 건져 올렸다. 배에 실려 있던 파이퍼 하이직 2000병은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 샴페인들은 병당 27만5000달러(약 3억2600만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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