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쉬는시간에

눈내리던 날...

우수영 2010. 1. 11. 09:42

잔설이 내리면서 지하철입구 계단도 미끄럽다.

 모두 조심조심 움직이는 좁은 틈바구니에서

 3살베기 꼬마애가 아주 급한 용무가 생긴탓에

 엄마는 종이컵을 꺼내고 꼬마애는 자기것을 ..

 지나가는 사람들 낄낄 거리고

 이때 한아가씨(매운고추를 아주 잘먹을것같은)

 가 어머머 한다. 그러면서 한마디

 꼬마 니꺼 크다

 뻥이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나도 깜짝 놀라 뒤돌아 보니 꼬마애 손에는

 정말로 큰 핫도그가 .

 매운 고추를 아주 잘먹을 것같은 아가씨가 별걸

 다 빨리도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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