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숲 조선왕릉

사릉, 홍유릉

우수영 2015. 6. 15. 19:48

 사릉 (思陵)

 

경기 남양주시 사릉, 안개낀 소나무 숲길에 단종의비 정순왕후의

애절함과 통한이 서려있다. 해가 막떠오르기 시작하는 아침 6

30분경 촬영하여보면 좋다.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않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 나라의 왕비였던 여인의 피맺힌 통한이 꽃으로 맺혀 봉우리를 피워

   올린 것일까, 비운의 단종의비 定順王后(1440 -1521) 묻힌 思陵

   주변에 할미꽃이 피었다. 1457 단종이 숙부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

   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 정순왕후도 궁에서 쫓겨나 부인으로 강등

   되고, 그후 단종을 영영 만나지 못했다. 두사람은 1년도 함께 살지

   하고 이별을 하게된 다리가 청계천에 있는 永渡橋이다.

 

   단종이 17세의 나이로 죽음을 당한것을 알게된 정순왕후는 매일 산봉

우리 거북바위에 올라 영월을 향해 구슬피 통곡 했다고 한다. 산봉

우리는 東望峰이라 이름붙였다. 한많은 삶이 그녀로 하여금 쉽게 눈조차

감지못하게 했을까, 단종이 죽고 정순왕후는 64 년을 더살았다. 죽을때

까지 단종을 그리워 했다고 해서 능호를 思陵이라 했다.

 

 

    전통 수목양묘장

    사릉입구에서 능역으로 가는 소나무 숲길사이엔 수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식물들엔 각기 이름표가 달려있어 이곳의 식물이름

   들을 확인할수 있게 했다. 특히 수령 100년이 넘은 청실배나무가

   자라고 있다. 춘향전에서도 등장한다는 청실배는 돌배 종류인데,

   돌배중에서 특히 맛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여행수첩

 

           중앙선 도농역에서 하차

           23번 버스로 환승.

           경춘선 금곡역에서 하차

           길건너서 23,55번 버스

 

        사릉관리소    031-573-8124

        남양주 진건읍 사릉로 180

 

 

 

조선 마지막 왕릉 (고종:홍릉, 순종:유릉)

 

 남양주시 금곡동 141-1 

031-591-7043

금곡역 도보 15

 

  매월 마지막 수요일

  조선왕릉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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