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생활상식

몸깨우는 천하보약

우수영 2017. 2. 13. 15:46

냉이달래봄동…. 몸깨우는 천하보약

 

앞산에 아지랑이가 꼬물꼬물 올라간다.

소쿠리엔 냉이, 달래, 시금치가 가득하다.

개다리 소반위에는 마니리무침에 달래간장

그리고 쑥국이 코를 찌른다.

봄이 참 달다.

 

 

봄은 입맛으로부터 온다. 날이 풀리면 입안이 헛헛하고

풋것이 사무치게 먹고싶다. 나물은 캐는가, 아니면 뜯는가?

달래 냉이(씀바귀)캐고, 잎만 먹는것은 뜯는다.

 

봄동     지난 늦가을 온몸으로 찬서리를 맞으며 살았고, 겨우내 대책없이

         눈을 뒤집어 쓴채 보냈다. 잎이 옆으로 펑퍼짐하게 퍼져 볼품은

         없지만 그래서 더욱 맜있다.

 

보리싹   경칩 즈음의 보리 순은 천하 보약       

         이다, 부드럽고 풋기운이 강하며

         우유보다 칼슘이 11, 비타민C       

         사과의 60배다.

 

     쑥은 따뜻하여 몸이 찬 사람은 봄쑥이

       좋다. 봄쑥은 처녀 속살을 키운다고    

       도 한다. 짭짤한 바닷바람에서 자란

       지방 쑥이라야 약쑥이 된다.

       살짝 끓여 먹어야 제맛이 난다.

       칼슘, 비타민A, 비타민C가 듬뿍 들어

       있다.

냉이   냉이는 간에 좋다. 된장국에 냉이 몇

       뿌리만 넣어도 봄냄새가 가득하다. 살짝

       데친뒤 소금과 들기름으로 무쳐 먹어도

       맛있다.

       칼슘, 비타민C가 쑥이나 달래보다도 많다.

 

 

 

 

달래       기운이 약한 사람은 달래를 먹으면 에너지가 솟는다.

           어질어질 빈혈 예방에도 좋다. 조선양념간장에 넣어

           날로 먹는 달래간장이 최고 다.

           비타민A가 냉이의 3, 쑥의 2배나 들어있다.

 

미나리     마니리는 차다. 몸이 뜨거운 사람에게 좋다.

           오줌줄기도 시원하게 해주며, 몸안에 있는

           독을 배출. 미나리 무침, 미나리강회가 좋다.

 

돌나물     돌에서 살수있어 돌나물이다. 온통 칼슘 덩어리이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아삭아삭하며 씹히는 느낌이 좋다.

           칼슘은 배추의 5배나 된다.

씀바귀     뿌리째 캐서 먹는다.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데쳐서 나물로

           먹는 것이 좋다. 쓴맛은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비타민A가 배추의 1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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