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전라우수영 해남땅

一夫當逕 足懼千夫

우수영 2011. 4. 29. 17:37

竊想湖南國家之保障(절상호남국가지보장)
若無湖南是無國家(약무호남시무국가)’

 

 ‘혼자서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 보니 호남이야말로 나라를 지키는 울타리다.

  만약 호남이 없었으면 나라는 없어졌을 것이다.’  

 

 

(울돌목에 서 있는 비석과 정치인 손학규님)

 

必死則生 必生則死(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

一夫當逕 足懼千夫(일부당경 족구천부)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사람이라도 두렵게 한다."

 

난중일기를 보자.

9월 15일 [양력 10월 25일]<계묘> 맑다.

명량해전 전날밤 우수영에서 이순신 장군은 휘하의 장수들을 모아놓고 그렇게 일른 후,

명량해전 그날 오전 울돌목에서 이순신 장군은 330척의 적선으로 가득 찬 명량의 좁은

물길을 단 13척의 배로 바로 그렇게 비장하게 막아섰던 것이었다.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굳게 새겨지는 충무공의 위대한 말씀.

'必死則生 必生則死, 一夫當逕 足懼千夫'

 

이 말씀을 하신 장소는 지금의 우수영초등학교 자리...

나 이평선은 1960년 40회로 졸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