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홀로서기 : 작가 잊음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해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 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명상시간 2009.12.26
맑은 복어탕... 복어 맑은탕은 담백하고 시원하여 술꾼들은 복국에 환장을 한다. 뜨거운 국물을 훌훌 떠 마시며 쓰린 위장을 달랜다. 복어는 독이 강할수록 맛이 깊고, 겨울철에 으뜸이다. 복국집은 오래된 집이 최고다. 복어회는 그윽하고 감칠맛이 나고, 구수한 복껍질이 입천창에 찰싹 깻잎 처럼 달라 붙는 그맛에 .. 길따라 맛따라 2009.12.22
미래는과거로흘러내려온다... 何必醒我心(하필성아심) : 무엇으로 내 마음 깨칠 수 있을까 ? 순간의 선택이 역사를 움직였다.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디오게네스의 삶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평생을 한 벌 옷과 지팡이와 자루를 메고 통 속에서 지냈습니다. 그가 일광욕을 하고 있을 때 알렉산더 대왕이 찾아와 곁에 서서.. 명상시간 2009.12.18